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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송은범 듀오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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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SK 김광현이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의 체력 관리를 위해 '송은범 구원 카드'가 활용될 예정이다.

김광현은 7월 1일 문학 LG전에 선발로 나선다. 지난달 26일 대구 삼성전 이후 5일 만의 등판이다. 그동안의 패턴과는 차이가 있다. 김광현은 부상 회복으로 뒤늦게 팀에 합류한 후 6월 2일 문학 KIA전 첫 선발 등판을 시작으로 줄곧 5일 휴식을 지켜왔다. 재활에서 돌아온 김광현을 배려해 구단에서 등판일을 조정한 것이다. 김광현도 "4일에서 5일 휴식으로 바뀌니 확실히 좋다. 어깨 뭉침도 없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런데 시즌 6번째 등판인 1일 LG전에는 처음으로 4일을 쉬고 나온다. 성준 투수코치는 "그동안의 패턴과 달라 아무래도 부담이 될 수 있다"며 "투구 수를 조절해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광현은 첫 등판서 5이닝 동안 79구를 던지며 승리를 챙겼다. 이후 86구, 93구 95구로 점차 투구 수를 늘려왔다. 이 4경기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승승장구했다.

직전 등판 경기였던 지난달 26일 삼성전에서는 첫 패배를 당했다. 4.1이닝 동안 91구를 던져 5피안타 4볼넷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4연승 후 첫 패배로 상승세에 일단 제동이 걸린 셈.

김광현은 4연승이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이번 LG전에서 증명해야 한다. 팀의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커졌다. SK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3위로 떨어졌다. 자신의 승리뿐 아니라 팀 분위기 쇄신이라는 숙제도 해결해야 한다.

김광현을 위해 송은범이 '도우미'로 나선다. 송은범은 지난달 30일 1군에 합류했다. 5월 18일 대전 한화전에서 오른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재활군으로 내려갔던 송은범이 긴 공백을 딛고 복귀한 것이다.

돌아온 송은범의 보직은 선발이 아닌 불펜이다. 이만수 감독은 "당분간 뒤에 쓴다. 2∼3이닝 정도 길게 던지게 될 것"이라며 송은범의 활용 방안을 전했다. 정우람과 박희수가 나란히 부상으로 빠지며 허전해진 불펜을 송은범이 메운다. 그 첫 무대가 김광현의 뒤를 받치는 역할이다. 성 코치는 "김광현과 송은범의 합작품을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SK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 두 확실한 투수가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마운드를 지킨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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