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이동국, K리그 17라운드 MVP

[최용재기자] '해트트릭'을 쏘아올리며 다시 한 번 최고의 킬러임을 입증한 이동국(전북)이 K리그 17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이동국은 지난 주말 경남과의 K리그 17라운드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전북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이동국은 비교 불가한 K리그 최고의 킬러로서 전북의 K리그 1위 등극 선봉에 섰다.

이동국과 함께 대구의 이진호가 베스트 11 공격수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이진호는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지키며 부산전에서 2골을 성공시켰다.

미드필더 부분에서는 이승기(광주), 김태연(대전), 이명주(포항), 김형범(대전)이 베스트로 선정됐고 수비수 부분에서는 양상민(수원), 정인환(인천), 박민(광주), 이규로(인천)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골키퍼는 대전의 김선규.

K리그 17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전북이, 베스트 매치는 이동국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전북이 경남을 5-3으로 누른 전북-경남전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