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 안타로 방망이를 멈추지 않았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있는 그레이트볼파크에서 열린 인터리그 신시내티전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신시내티 선발 맷 레이토스가 던진 5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초 2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선 레이토스의 5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는 순간이다.
추신수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에 그쳤고, 7회초 1사 1루의 네 번째 타석에선 레이토스에게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9회초 2사 후 마지막 타석에 나와 신시내티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이날 5타수 1안타로 타율 2할7푼이 됐다.
한편 추신수는 6회말 수비에서 신시내티 선두 타자 라이언 루드윅이 친 외야 깊숙한 타구를 우측 펜스 바로 앞에서 점프하면서 잡아냈다. 홈런성 타구를 아웃으로 만든 호수비였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레이토스의 7이닝 7탈삼진 2실점 호투에 막혀 3-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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