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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류제국, LG 구리구장에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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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해외파 특별지명 대상자 가운데 유일하게 소속팀이 없는 상태로 남아 있던 류제국(29)이 LG 트윈스의 2군 훈련장인 구리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2001년 시카고 커브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로 진출한 류제국은 2010년 4월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해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 중이다. 지난 2007년 있었던 해외파 특별 지명에서는 LG의 지명을 받았다.

류제국이 구리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한 것은 약 한 달 전. 아직 공익근무요원 신분이기 때문에 매일 훈련장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짬이 날 때마다 LG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는 것이 LG 관계자의 전언이다.

류제국의 훈련과 관련해 LG 백순길 단장은 "류제국의 귀국 후부터 꾸준히 연락을 취해왔다"며 "해외 진출이 아니라면 우리 팀에서 뛰어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2군 트레이너와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백 단장은 "아직은 공익근무요원이기 때문에 내년 계약에 대해서는 정확히 말할 수는 없다"며 계약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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