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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슈스케4'…4수생부터 울랄라세션 옛 동료까지 '명불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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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4', 각양각색 참가자들 '기대감 UP' "새로운 스타 기다립니다"

[장진리기자] 오디션의 원조, '슈퍼스타K'가 시즌 4로 새롭게 돌아왔다. 서인국, 허각, 존박, 장재인,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투개월 등 수많은 슈퍼스타를 배출한 '슈퍼스타K 4'는 또다시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197만명이라는 경이적인 참가자 기록을 세운 '슈퍼스타K'는 올해 더욱 뜨거워진 참가 경쟁으로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슈퍼스타K 4'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예선 초반 참가자들이 폭발적으로 참가한 반면, 올해는 예선 초반부터 점점 분위기가 달아오르며 참가자들의 접수 역시 끊임없는 상승 곡선을 타고 있어 20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지난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슈퍼스타K 4' 2차 지역예선 현장에서는 2만여명의 지원자들이 슈퍼스타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재수는 기본, 4수생까지 "이번엔 집에 비밀로 했어요"

이 날 인천 예선에서는 25개의 개인 및 듀엣 부스와 1개의 그룹 부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예선 심사가 이뤄졌다. 1년에 한 번씩 치러지는 오디션인만큼 참가자들 중에서는 재수, 삼수 등 여러 번 '슈퍼스타K'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이라는 A씨는 시즌 2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도전. '슈퍼스타K' 외에도 '더 보이스 코리아'에도 응시한 경험이 있다. A씨는 "'슈퍼스타K 2' 탈락의 아픔이 커서 다시 오디션에 응시한다는 것이 두려웠다. 또 떨어질까봐 무서웠다"고 고백하면서도 "경험을 쌓고 싶어서 다시 한 번 지원하게 됐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모 대학에서 기독교실용음악을 전공한 이원준(27)씨 역시 '슈퍼스타K 3'에 이어 다시 한 번 '슈퍼스타K'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솔로로 참가했었다는 이원준씨는 이번에는 학교 후배들과 함께 팀을 이뤄 팀 부분에 참가했다. MBC '위대한 탄생2'에서도 아쉬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는 이씨는 "비주얼은 되지만 노래 실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원준씨와 함께 팀을 이뤄 '슈퍼스타K 4'에 참가한 이택영(25)씨 역시 '슈퍼스타K'에 두 번째 도전이다. MBC '위대한 탄생 1'에도 참가했었다는 이택영씨는 "당시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기대도 된다"고 상기된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장수생'인 4수생도 눈에 띄었다. 빠르고 재치있는 말투가 방송인 노홍철을 연상시킨 선병규(30)씨는 이번이 네 번째 도전. '슈퍼스타K'에는 빠지지 않고 참가한 선병규씨는 "2차 예선 탈락 전문"이라면서도 "도전에는 끝이 없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번에는 집에도 얘기 안했다. 늦잠 자서 못 갔다고 얘기할 것"이라고 말한 선씨는 거듭되는 탈락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저도 그게 궁금하다. 선곡한 노래랑 안 맞는 것 같다"며 "일단 저는 노래를 좋아하는 거니까 될 때까지 도전하겠다. 언젠가는 제 이름을 걸고 음반을 제작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바디페인팅에 화려한 패션 '개성만점'…절절한 개인사까지

약 2만여명이 모인 2차 예선인만큼 남다른 참가자들 역시 여럿 눈에 띄었다. 악기를 다루는 사람들이 실력파로 주목받았던만큼 이번 예선에도 악기를 가져 온 참가자들이 더욱 증가했다.

패션도 더욱 과감해졌다. 속옷만 입은채 바디페인팅으로 온 몸을 꾸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참가자들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직접 리폼한 독특한 의상과 신발로 모든 사람들의 눈길을 끈 참가자도 있었다.

동두천에서 왔다는 이대성(19)씨는 한 눈에 봐도 눈에 쏙 들어오는 독특한 신발로 자신의 개성을 뽐냈다. 한 달 반만에 40kg를 넘게 감량하기도 한 이대성씨는 한다면 하는 노력파. 평범한 컨버스화에 직접 만든 통굽을 달아 큰 키를 더욱 강조한 이대성씨는 "한 시대의 패션 아이콘인 레이디가가나 한영애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며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당당함을 본받고 싶다"고 희망을 전했다.

원더보이스라는 팀으로 출전한 한 참가자는 울랄라세션의 '남포동' 김명훈과 미사리 카페촌에서 10개월간 동고동락하며 같은 팀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알려 심사위원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에는 음악의 길을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이 참가자는 "이후 정신 차리고 열심히 했다"며 "그 때 선택이 아쉽기는 하지만 지금 더욱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더보이스는 처음 도전한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도 꽤 좋은 성적을 거둔 내공있는 실력자들. 코갓탤을 보고 대부분이 편집돼 가슴이 무너졌다는 네 사람은 "첫 도전인데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며 "'슈퍼스타K 4'에서 역시 방송을 타자는 것이 목표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외에도 불행한 가족사에도 음악의 힘으로 모든 것을 극복했다는 참가자 등 구구절절한 개인사를 가진 참가자들이 심사위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슈퍼스타K 4'는 지역예선을 거쳐 오는 8월 17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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