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KBS 2TV '적도의 남자'가 방송 사고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수목극 1위를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적도의 남자'는 14.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방송분이 기록한 14.2%보다 약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적도의 남자'는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시청률 전쟁에서 1위를 지켜냈다.
특히 이날 '적도의 남자'는 10시50분께 갑자기 화면이 끊기는 방송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 사고에 대해 "'적도의 남자' 19회 방송 중 제작 지연으로 인해 방송에 차질이 빚어진 점에 대해 드라마를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미처 방송되지 못한 내용은 20회에 연결돼 방송됩니다. 다시 한 번 제작 지연에 의한 방송사고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고 공식사과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더킹 투하츠'는 12.1%를, SBS '옥탑방 왕세자'는 12.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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