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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이도 오고, 은범이도 오고" SK에게 6월은 희망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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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이만수 SK 감독에게 6월은 '희망의 달'이다. 선발진의 빈자리가 채워지는 상상만으로도 절로 흐뭇해진다. 김광현과 송은범, 새로운 외국인 투수가 5월 말∼6월 초 합류를 앞두고 있다. 이 감독은 "6월 되면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

SK는 아직 5선발을 정상 가동해본 적이 없다. 김광현과 송은범 없이 시즌을 맞았고, 로페즈는 어깨 염증 때문에 중도 하차했다. 팔꿈치 수술 후 복귀한 송은범이 선발진에 기둥이 돼주는가 했으나 지난 18일 대전 한화전에서 또다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3주간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

선발 빈자리는 전유수, 제춘모 등 새 얼굴들로 채우고 있다. 이따금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지만 이 감독은 "없으면 없는 대로 간다"며 선수들에게 분발을 요구했다.

이제 이 감독이 그리던 시즌 밑그림이 서서히 완성돼가고 있다. 일단 에이스 김광현이 돌아온다. 김광현은 22일 경찰청과의 퓨처스리그에 선발 등판해 3.1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공 개수를 79개까지 늘렸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7㎞가 나왔다.

경기를 지켜본 김용희 2군 감독은 "직구 구속은 양호했다. 주자가 있을 때 제구가 아쉽다. 변화구도 썩 좋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등판을 통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김광현의 이날 피칭을 평가했다.

이만수 감독은 "몸 상태 체크 후 등판 시기를 조율하겠다. 아무래도 이번 주는 힘들지 않겠나. 다음 주쯤 (1군에) 올릴 생각이다. 곧바로 선발 투입될 것"이라고 김광현의 합류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퇴출이 확정된 로페즈의 대체 외국인선수는 아직 물색 중이다. 이 감독은 "나도 답답하지만, 현장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 구단을 믿고 기다리고 있다. 조금 더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에 뻐근함을 느껴 약 3주 정도의 휴식 기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은 송은범은 현재 보강 운동을 소화하고 있다.

"6월에 (김)광현이도 돌아오고, (송)은범이도 돌아오고. 용병도 올 것 아닌가. 그 때는 고민 없이 5선발을 정할 수 있겠지. 지금까지 한 번도 5선발을 가동해보지 못했다. 끼워 맞추기 식이었다. 6월이 되면 안정되겠지." 이 감독의 간절한 바람이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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