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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새 용병투수 헨리 소사 영입…교체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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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교체를 강행한다. 휴스턴 산하 트리플A에서 활약 중인 우완 투수 헨리 소사(27)가 KIA 유니폼을 입는다.

KIA 구단 관계자는 18일 "소사 영입이 유력한 것은 사실이다. 현재 메디컬테스트를 남겨두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테스트서 이상이 없다면 취업 비자를 발급받아 곧바로 국내서 뛰게 된다.

소사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2006년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했다. 지난해 휴스턴으로 이적해 10경기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올 시즌 기록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12. 구단 관계자는 "직구 최고 스피드가 150㎞대다. 변화구 구사 능력도 그리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폼이 안정돼 있고, 삼진 잡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기존 두 명의 외국인 투수 중 누가 교체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소사가 우완 투수라 같은 우완인 앤서니의 교체 가능성이 조금 더 높지만, 좌완 라미레즈도 안심할 수준은 아니다.

앤서니는 올 시즌 7경기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6.42를, 라미레즈는 8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앤서니는 주로 선발로, 라미레즈는 8경기 모두 중간 계투로 등판했다.

KIA는 라미레즈 교체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최근 페이스가 좋아진 데다, 선수 사기 저하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라미레즈는 지난 8일 대전 한화전 패전 이후 4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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