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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교류전 첫경기 巨人전서 무안타…팀은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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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일본프로야구 교류전 첫 경기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교류전 첫날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앞선 경기였던 지난 13일 라쿠텐전에서 시즌 5호포를 터뜨린 이대호는 이틀의 공백 탓인지 달궈졌던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2할5푼2리(종전 2할5푼8리)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3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회말 요미우리가 다카하시의 만루홈런 등으로 대거 5득점을 올리면서 일찌감치 분위기를 가져간 탓인지, 이대호를 포함한 오릭스 타선은 상대적으로 힘이 떨어져 보였다.

이대호는 5회초에도 뜬공에 그쳤다. 바뀐 투수 호시노의 3구째 높은 직구를 노렸으나 좌익수에게 잡혔다. 이후 발디리스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가와바타가 병살타를 때리는 바람에 오릭스의 무득점 행진이 이어졌다. 요미우리는 6회 폭투로 추가 득점을 올려 6-0으로 앞섰다.

이대호는 7회 2사 1루서 맞은 3번째 타석에서는 땅볼을 때렸다. 호시노의 4구째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친 것이 유격수 앞으로 떨어졌고, 이대호는 1루서 잡혔다.

오릭스는 끝내 한 점도 얻지 못하며 0-6 영봉패를 당했다. 최근 5연패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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