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조연 여배우들의 감초 연기가 드라마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빛과 그림자'는 20%대를 넘는 시청률로 부동의 월화극 1위를 지키고 있는 드라마. 안재욱과 이필모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남상미를 비롯해 손담비 등 주연 여배우들의 얽힌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이에 못지 않게 드라마 조연 여배우들의 활약도 두드러지고 있다. 완벽 몰입하는 연기 열연들로 내용전개에 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개성 있는 캐릭터와 그들만의 매력으로 흥미를 더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는 것.
극중 강명희(신다은 분)는 피에르 살롱 의상실에서 밑바닥부터 일을 배운 최고를 향해 나아가는 의상실 디자이너로 출연중이다. 자신의 아버지 죽음에 관련이 있음을 알고 오랜 시간 짝사랑 한 차수혁(이필모 분) 에 대한 마음을 접고, 자신만을 바라본 양동철(류담 분)의 마음을 받아주면서 봄날을 맞아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따뜻한 바람을 선사하고 있다.
'빛나라 쇼단' 최고의 여자단원이었던 순애(조미령 분)는 유채영(손담비 분)과 함께 강기태(안재욱 분)를 돕는 든든한 조력자이며, 옛 연인이었던 신정구(성지루 분)와 다시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근 신정구에게 프로포즈 반지를 받아 폭풍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안겨주었다.
뿐만 아니라 이정혜(남상미 분)와 같은 고아원 출신으로, 옆에서 물심양면 도와주는 이경숙(하재숙 분)과 김계순(이아이 분)은 그녀들만의 톡톡 튀는 상큼한 매력은 물론, 안정감 있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에 대한 흥미진진함과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연일 계속되는 촬영에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불평 없이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는 것은 물론, 초여름 날씨의 더위로 지친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깨알 같은 배려로 힘을 주고 있다고.
'빛과 그림자'의 제작진은 "주연 배우 못지 않은 든든함으로, 숨은 진주같은 여배우들이다"며 "'빛과 그림자'에 원동력을 불어 넣어주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이들이 있어서 드라마에 활력이 넘친다"라고 이들을 칭찬했다.
한편 지난 50회 방송된 '빛과 그림자'는 장철환(전광렬 분)이 자신과 동업을 그만두며 사업을 접겠다고 선언한 강기태에게 크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유채영(손담비 분)과 함께 즐겁게 얘기를 나누고 있는 강기태를 바라보는 이정혜의 애틋한 표정이 그려져 러브라인 향방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