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양수기자] KBS 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도 타격을 받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심지어 한자릿대 시청률로 떨어지며 SBS '일요일이 좋다'와 5%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렸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9.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분(15.3%)보다 6.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KBS 파업이 이어지면서 '1박2일'은 촬영이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정규방송에서 시즌1의 시청자투어를 재방송으로 내보냈고, 시청자들은 주저없이 채널을 돌렸다. 여기에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가 최종 결승전을 치르는가 하면, MBC에서는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시즌2'를 새롭게 시작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SBS '일요일이 좋다'는 시청률 14.3%를 기록했고, MBC '나는 가수다 2'는 8.2%, '남심여심'은 1.2%를 차지했다.
한편, '1박2일'은 오는 5월 6일 방송 역시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과연 시청자들은 '1박2일'의 꼼수방송에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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