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임상수 감독의 신작 '돈의 맛'이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색채를 선보일 전망이다.
'돈의 맛'의 제작과 배급을 맡은 김원국 데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임상수 감독의 연출작 중 가장 상업적인 작품"이라고 밝혔다.
임상수 감독은 그동안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 '바람난 가족', '그때 그사람들', '오래된 정원', '하녀' 등 첨예한 사회적 문제의식을 녹여낸 화제작들을 연출해 왔다.
제작사 측은 영화가 그려낸 최고 상류층의 내밀하고도 사실적인 스토리와 노출 수위 등의 면에서 임상수 감독의 과거 그 어느 작품보다 상업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돈의 맛'은 임상수 감독의 전작 '하녀'의 연장선상에서 상위 0.1% 부유층의 돈과 섹스에 대한 탐닉을 그린 작품이다.
중견배우 윤여정을 비롯해 김강우, 김효진 등 출연진 모두 수위 높은 노출 연기를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칸영화제 버전과 동일한 110여분의 러닝타임으로 5월17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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