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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확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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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홈구장인 잠실구장이 확 달라진다. 각종 먹거리와 편의시설이 새롭게 확충돼 더욱 쾌적한 관람이 가능해졌다.

우선 잠실구장에 현재 입점해 있는 매장(KFC, 버거킹, GS25) 외에 다양한 신규 매장이 대폭 들어선다. 카페아모제를 비롯해 던킨도너츠, 스무디킹, 레드스푼, 로드쉐프, 공씨네 주먹밥, 해피소뿡이, 라이스스토리, 아이리시포테이토, 미스앤미스터, 어메불, 오니기리와이규동, 백오브빈스, 홈스테드커피, 스윙그릴, 망고식스 등 전문 매장들이 들어선다.

예전에 비해 관중들이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크게 넓어졌다. 또한 그간 먹거리 부족이라는 팬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야구장 주변의 비위생적인 식품 구매를 감소시켜 식품 안전도 확보하게 됐다. 유통과 보관이 용이하고 위생적인 매장에서 안전한 먹거리 구입으로 팬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서울특별시 체육시설 관리사업소는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부터 야구장까지 시민들이 지나가는 보도공간을 확대하고 보도블록을 전면 교체, 정비했다.

아울러 야구장 내 테이블석 502석을 기존에 비해 깨끗하고 넓은 의자로 교체하고 백네트 또한 전면 교체했다. 팬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경기 관람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 조명탑 조도 개선 공사로 야간경기 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함께 팬들이 눈의 피로를 덜고 경기관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잠실야구장 관리본부와 함께 낙서로 도배돼 있던 야구장 외부 기둥이나 벽면을 활용해 밝은 조명을 추가하고 원형의자를 비치했다. 쾌적한 만남의 공간이 새롭게 마려된 셈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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