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원조 꽃미남' 데이비드 베컴(37, LA갤럭시)의 런던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베컴이 런던올림픽 영국대표팀 80명의 예비명단에 포함됐다면서 "최종 엔트리 합류시 주장을 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23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연령 제한이 없는 3명의 와일드카드를 선발할 수 있다. 베컴은 영국대표팀의 강력한 와일드카드 후보군 중 한 명이다. 스튜어드 피어스 감독도 191명의 후보군을 80명으로 줄이면서 베컴을 꼭 선발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 등 4개의 축구협회로 나뉜 영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에도 별도로 가입할 정도로 각자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올림픽 개최국이라는 명제가 '영국' 단일팀을 탄생시켰다. 그동안 영국은 올림픽에 단일팀으로 출전한 적이 없다. 1960년 로마 올림픽 이후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베컴 외에도 조 콜(릴OSC), 가레스 베일(토트넘 홋스퍼), 크레이그 벨라미(리버풀) 등이 와일드카드 후보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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