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한국 여자컬링이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4강에 올랐다.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레스브리지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1승 1패를 기록, 종합 8승 3패로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표팀은 스위스와의 예선전서 5-6으로 패한 뒤 마지막으로 만난 러시아에 7-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대표팀은 총 8승 3패가 돼 스위스, 스웨덴과 동률이 됐고, 드로샷 챌린지 측정 끝에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여자컬링 대표팀은 2002년 대회 첫 출전 이후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플레이오프에 오르게 됐다.
한국 여자컬링은 2002년 9전 전패, 2009년 3승8패(10위), 2011년 2승9패(11위)를 기록했다. 관심밖 종목이던 여자 컬링이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르면서 메달 획득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국대표팀은 25일 미국-캐나다전 승자와 4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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