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글로벌 스타' 김윤진이 미국 ABC 드라마 '미스트리스(Mistresses)'의 주연으로 확정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윤진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새 드라마의 주연으로 캐스팅돼 이달 말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김윤진의 미국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04년 ABC 드라마 '로스트(Lost)'에 이어 두 번째다.
'미스트리스'는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해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다. 이번 시즌에는 미국에서 리메이크해 선보이게 됐다. 소속사의 설명에 따르면 '미스트리스'는 미국 드라마 '섹스 앤더 시티'와 '위기의 주부들'을 합쳐놓은 듯한 내용.
이번 드라마는 30대에 들어선 대학시절 친구들이 다시 만나게 되며 겪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 이야기로 김윤진은 네 명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카렌 역을 맡게 됐다.
소속사는 "이번 작품은 파일럿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방송사의 오더를 받는 미국의 기존 시스템과 달리 제작과 동시에 시즌1의 10편 방송이 확정된 특별한 케이스"라고 강조했다.
김윤진은 소속사를 통해 "힘든 캐스팅 과정이었다"며 "여러 번의 미팅과 오디션, 카메라 테스트를 통해 여러 배우들과 경쟁해 얻어낸 역할이라 더욱 애착이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응원해 준 프로듀서들과 제작자들에게 고맙다"며 "이번 캐스팅은 기적같은 일"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김윤진은 한국에서 진행하던 영화와 광고 등 스케줄이 정리되는 대로 출국해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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