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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KC전 첫 도루에 2안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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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기자]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첫 도루와 함께 2안타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19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우익수에 3번 타자로 출장,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범 경기 타율은 3할3푼3리가 됐다.

추신수는 1회에는 실책으로 출루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1루에 두고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떠뜨려 1사 1,2루 기회를 얻었다. 카를로스 산타나가 내야 플라이로 아웃된 뒤 러스 캔들러 타석 때에는 카브레라와 함께 과감한 더블 스틸을 성공시켜 2,3루를 만들었다.

추신수로선 올 시범 경기 첫 번째 도루였다. 하지만 캔들러가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더 이상 진출하지는 못했다.

3회에도 추신수는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루크 호체바로부터 2루수 앞 내야 안타를 빼앗아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포수 견제구에 걸려 아웃된 건 옥에 티.

5회에는 1,3루에서 2루 땅볼에 그쳤으나 이 순간 3루주자 제이슨 킵니스가 홈을 밟았고 8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역시 2루 땅볼에 그쳤다.

캔자스시티 선발 호체바는 3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무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클리블랜드 선발 조시 토믈린은 4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 6실점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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