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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무안타 1볼넷…시범경기 타율 1할8푼2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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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범기자] 이대호(오릭스)가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고 활약을 마감했다.

이대호는 16일 메이지진구 구장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연습경기(원정)서 4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6회초 볼넷 출루 후 대주자 슌타로 교체됐다.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

지난 14일 요미우리전에서 우쓰미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 한 개를 뽑아내면서 시범경기 첫 타점을 올린 이대호는 15일 경기 일정이 없어 휴식을 취한 후 이날 다시 그라운드에 나섰다.

이대호는 야쿠르트 선발 좌완 이시카와 마사노를 상대로 1회초 2사 2루에서 투수직선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 4회초에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 라이너성 타구로 아웃됐다. 두 차례 모두 잘맞은 타구였지만, 방향이 좋지 않았던 셈.

이어 6회초에는 교체된 투수 아베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낸 이대호는 대주자 슌타와 교체되면서 덕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이로써 이대호는 시범경기 타율이 1할8푼2리(22타수 4안타)가 됐다.

한편, 경기는 오릭스가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야쿠르트가 3회말 미렛지의 좌전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오릭스는 5회초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한 후 7회초 사카구치와 오비키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4-1로 스코어를 벌렸다. 이후 오릭스는 9회말까지 잘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오릭스 선발 기사누키는 4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오카다 감독은 이후 5명의 투수들을 추가로 기용하면서 구위 점검을 실시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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