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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박시연, 빗 속 키스신 공개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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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밤 걸친 촬영으로 완성

[권혜림기자] 배우 박희순과 박시연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간기남'이 아찔한 빗 속 키스신을 공개했다.

제작사가 15일 공개한 키스신은 극 중 늘 부딪히기만 했던 선우(박희순)와 수진(박시연)이 그간 숨겨왔던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 스틸컷이다. 두 사람은 수진 남편의 죽음을 두고 서로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하면서도 상대에게 끌리고 마는 상황. 키스신 이후 두 사람은 이전과 다른 관계로 접어들게 되고 살인사건도 미궁으로 빠져든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박희순과 박시연은 이틀에 걸친 밤샘 촬영으로 빗 속 키스신을 완성했다. 얇은 옷 하나만 걸친 채 비를 맞는 장면을 프로답게 소화해 내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간기남'은 간통 사건에 유난히 예민해 간통 전문 형사로 불리는 선우와 살인 피해자의 아내 수진이 겪는 이야기를 다뤘다. '용서는 없다'의 김형준 감독이 연출했으며 오는 4월 1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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