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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권유리 vs '사랑비' 윤아, 소시 연기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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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윤아 모두 겉보기와 다른 아픔 지닌 캐릭터 맡아

[권혜림기자]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여자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두 멤버가 안방극장에서 격돌한다.

소녀시대의 유리의 정극 데뷔작 SBS '패션왕'이 '샐러리맨 초한지'에 이어 전파를 타고 같은 그룹의 멤버 윤아 역시 '드림하이2' 후속으로 방영될 KBS 2TV '사랑비'로 브라운관을 찾는 것. 국내외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소녀시대의 멤버들이 나란히 브라운관 점령에 나서 눈길을 끈다.

윤아는 KBS 2TV '너는 내운명'과 MBC '신데렐라맨' 등을 통해 소녀시대 중 가장 눈에 띄는 연기행보를 걸어 온 멤버다. 제시카 역시 최근 종영한 KBS 2TV '난폭한 로맨스'에서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멤버들이 하나둘 무대에서 연기로 활동의 지평을 넓히는 시기, 권유리 역시 연기돌로 한 발을 뗐다. 권유리의 데뷔작 '패션왕'은 불우한 가정 환경을 딛고 일어난 동대문의 청년 의류 사업가 강영걸(유아인 분)과 천재적 디자인 재능을 타고난 이가영(신세경 분), 패션계에서 성공한 차가운 남자 정재혁(이제훈 분)과 그가 사랑한 여자 최안나(권유리 분)의 이야기다.

권유리는 14일 서울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열린 '사랑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천부적 재능보다는 노력과 열정으로 수석 디자이너에 오른 매력적이고 멋진 여성"이라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설명했다. 최안나는 일할 때 만큼은 철두철미한 완벽주의자지만 마음만은 여리고 쉽게 상처받는 여인이다.

흥미로운 것은 윤아가 '사랑비'에서 연기할 캐릭터 역시 이미지와는 다른 속내를 지닌 여자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그가 연기하는 김윤희는 넉넉하지 못한 집안 형편 탓에 여러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일기장에서만 속마음을 털어놓는 인물.

'사랑비'는 1970년대 시절 순수했던 사랑의 정서와 2012년 오늘날 트렌디한 사랑을 동시에 담아낸 드라마로,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 계절 시리즈의 윤석호 PD와 오수연 작가가 뭉친 화제작이다.

권유리와 윤아가 출연하는 드라마가 동시간대에 방영하면서 한 그룹의 두 멤버가 경쟁작에 출연하는 셈이 됐다.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 경쟁 심리에 불 탈 법도 한데 두 멤버는 서로를 격려하기 바쁘다.

권유리는 "먼저 연기자로 데뷔한 윤아가 '평소 모습대로 편하게 하라'고 조언했다"며 "시청자들이 '패션왕'을 보다 '사랑비'로 채널을 돌려도 어쨌든 소녀시대를 보는 것이니 고마운 일"이라고 말해 멤버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패션왕'은 오는 19일, '사랑비'는 오는 26일 첫 방송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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