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바젤의 박주호가 풀타임 활약을 했지만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을 넘어서지 못했다.
바젤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1~12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뮌헨과의 경기에서 무려 7골을 내주며 0-7로 참패를 당했다.
지난달 23일 16강 1차전에서 바젤은 뮌헨에 1-0 승리를 거두며 파란을 일으켰다. 바젤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럽의 강호들을 연이어 격파하며 파란을 이어갈 것이라 예상된 팀이었다. 하지만 독일 명문 뮌헨의 벽에 막혀 1, 2차전 통합 1-7로 무너지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뮌헨의 무대였다. 1차전 충격패에 자극을 받았는지 홈구장에서 뮌헨은 너무나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10분 뮌헨은 첫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문전에서 로번이 왼발 슈팅으로 바젤의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의 선제골은 시작에 불과했다. 전반 42분 로번의 패스를 받은 뮬러가 두 번째 골을 넣었고 전반 44분 바트슈트버의 패스를 고메즈가 받아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에 3-0 리드를 잡은 뮌헨. 하지만 뮌헨은 만족하지 못했다. 더 많은 골을 위해 바젤을 몰아붙였다. 후반 5분 뮌헨은 네 번째 골을 넣었다. 리베리의 패스를 고메즈가 골로 만들어냈다.
그리고 후반 16분 리베리의 패스를 받은 고메즈가 다섯 번째 골을, 후반 21분 또 다시 고메즈가 여섯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6분 로번이 대승을 자축하는 팀의 일곱 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분데스리가 최강 뮌헨의 저력을 실감할 수 있었던 대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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