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아역배우 진지희가 15세 관람등급을 받은 출연작을 부모님과 함께 보겠다고 말했다.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인류멸망보고서'에서는 김지운 감독, 임필성 감독, 송새벽, 김강우, 김규리, 고준희, 진지희 등이 참석했다.
인류멸망의 3가지 징후를 그린 SF영화 '인류멸망보고서'는 한국영화 최초로 '멸망'의 화두를 직접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현재 할리우드 영화를 연출 중인 김지운 감독과 '남극일기', '헨젤과 그레텔'의 임필성 감독이 함께 만들었다.
류승범, 김강우, 송새벽 등 개성 강한 남자 배우들과 김규리, 고준희, 진지희 등 주목받는 여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영화에서 인류 멸망 이후 부활의 씨앗이 되는 소녀 '민서' 역을 맡은 진지희는 15세 관람 등급을 받은 영화를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14세인데, 15세면 부모님과 같이 볼 수 있지 않냐"며 '좀비 영화를 너무 무서워하는데, 부모님과 함께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운과 임필성, 독특한 상상력과 스타일을 겸비한 두 감독이 연출한 SF 영화 '인류멸망보고서'는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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