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김남주-김승우 부부가 KBS 드라마와 예능을 양 어깨에 짊어지며 '시청률 60% 부부'로 저력을 과시했다. 김남주는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김승우는 KBS 국민예능 '해피선데이-1박2일'을 책임지며 주말 쌍끌이 흥행에 나섰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김남주 주연의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은 시청률 32.8%를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또한번 경신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분(29.9%)이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을 1주일만에 뒤엎은 수치로 향후 드라마의 시청률 상승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우 김승우의 예능 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1박2일'은 27.2%의 코너시청률을 기록했다. '1박2일'이 방송되는 '해피 선데이'의 전체 시청률 역시 20.0%를 기록, 지난주 방송분(19.8%)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 멤버들과 함께 떠난 백아도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팀의 맏형인 김승우는 '예민하고 입이 짧다'던 고민과 달리 밥 두그릇을 싹싹 해치우는가 하면, '1박2일' 구호를 100가지 버전으로 준비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김남주-김승우 부부가 KBS 드라마와 예능에서 쌍끌이 흥행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두사람의 주거니 받거니 '특별출연'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최근 김승우는 김남주 주연의 드라마 '넝굴당'에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에 이어 또 다시 카메오로 '외조'한 셈. 극중 김승우는 엄청애(윤여정)의 옥탑방에 사는 고시생으로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남주 역시 남편 김승우가 진행하는 '승승장구'에 이미 두차례나 출연한 바 있다. '승승장구' 첫회 게스트에 이어 최근엔 100회특집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던 것. 이런 가운데 김남주가 '1박2일'에도 출연을 결정해 남편의 기를 살려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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