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해를 품은 달' 김도훈 PD가 파업 동참을 선언했다.
'해를 품은 달' 김도훈 PD는 6일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서 열리는 노조 집회에 참석해 파업 참여를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김 PD가 노조 파업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단 2회 방송만을 앞둔 '해를 품은 달' 촬영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드라마는 보통 A팀, B팀으로 나눠 촬영을 진행하는 것이 보통. 그러나 A팀 감독이자 메인 PD인 김도훈 PD가 파업 동참을 선언하며 촬영 파행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해를 품은 달'이 시청률 40%를 넘기며 국민드라마 반열에 올라선 가운데 MBC 드라마국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김도훈 PD의 복귀를 기다리기에는 결방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막을 수 없고, 대체 인력을 투입하기에는 지금까지 '해를 품은 달'이 쌓아온 것들이 너무 많다. 결말만을 앞둔 상황에서 대체 인력을 투입해 찍을 경우 극의 흐름이 끊길 수도 있기 때문.
과연 '해를 품은 달'이 결방 위기라는 초유의 사태에서 어떤 상황을 맞이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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