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2012 시즌 K리그 개막전이 3~4일 전국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16개팀은 저마다 우승, 또는 생존을 선언해 올해 K리그는 보는 재미가 한층 많아질 전망이다.
개막전에 대한 관심도 많다. 좋은 시작을 해야 마무리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한 팀들이 많아 사활을 걸고 있다.
역대 개막전에서 성적이 가장 좋았던 팀은 수원 삼성으로 총 12차례 개막전에서 7승3무2패, 승률 70.8%를 기록하고 있다. 수원에 이어 울산 현대가 11승 6무 4패(승률 66.7%), FC서울이 9승 12무 3패(승률 62.5%)를 기록중이다.
대구FC는 창단 이후 개막전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2무 7패를 기록중이며 대전 시티즌과 강원FC도 각각 4승1무9패(승률 32.1%)와 1승 2패(33.3%)로 승률이 저조한 편이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맞붙게 될 상주상무와 광주FC는 2011년 리그에 첫 참가해 개막전 승리를 거두며 승률 100%를 자랑(?)한다.
역대 개막전 최다승은 울산의 11승이며 그 뒤로는 서울 9승, 포항 스틸러스 8승 순이다. 최다패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12패, 포항과 대전이 각각 9패씩을 기록했다. 개막전에서 가장 많은 무승부를 기록한 팀은 서울(12무), 부산(10무), 전북(7무) 순이다.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은 16개팀이 참가한 2011년에 세워졌다. 총 8개 경기장에서 19만3천95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상주와 광주의 리그 첫 번째 경기와 서울-수원의 라이벌전 등이 배정된 결과였다. 역대 개막전 관중 2위와 3위는 2008년 17만2천142명과 2009년 15만7천945명이다
2011년 개막전 서울-수원 경기에는 5만1천606명이 입장, 개막전 한 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2004년 서울-부산전에서 기록한 4만7천928명이며, 3위는 2003년 대구의 창단 첫 경기였던 수원전에서 기록한 4만5천210명이다.
역대 개막전에서 가장 많은 골이 들어간 경기는 2009년 서울이 전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6-1, 2002년 아디다스컵에서 성남이 부천(현 제주)을 상대로 6-0으로 대승한 경기다. 서울에서는 노나또가 해트트릭을, 이청용이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역대 시즌 개막전 총 115경기 중 0-0 무승부는 총 9회 나와 비율로는 7.8%이다. 역대 K리그 통산 0-0 무승부는 10.7%이다. 2007년 이후 5년간은 개막전 0-0 경기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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