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함지훈, KBL '2월의 선수' 선정

[정명의기자] 울산 모비스의 '돌아온 MVP' 함지훈이 월간 MVP로 선정됐다.

함지훈은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월의 선수 투표에서 총 유효표 86표 중 70표를 획득해 '2월의 선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함지훈은 2월 총 9경기에서 평균 36분42초 출장, 평균 13.2득점 7.1리바운드 4.4 어시스트 1.8 스틸을 기록했다. 함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모비스는 2월 한 달 동안 10경기서 9승1패라는 놀라운 승률을 기록했다. 함지훈은 이번 시즌 팀 최다 연승인 7연승을 견인하며 모비스의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었다.

2007년 1라운드 10순위로 모비스에 지명받은 함지훈은 데뷔 3년차인 2009~2010시즌 11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당시 평균 36분 20초를 뛰며 13.8득점 7.8리바운드 4.0 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그 해 모비스는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함지훈은 통합 MVP를 차지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월의 선수상을 수상한 함지훈에게는 트로피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3월 2일 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모비스와 서울 SK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