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방송인 박경림, 박정훈 부부가 지난 1월30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네팔 데비스탄 지역의 안나푸르나의 중등학교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에 박경림 부부가 방문한 네팔의 데비스탄은 인도에서 유래한 카스트 제도가 강하게 남아 있는 지역. 소외된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 박경림 부부는 네팔로 출발하기 2주 전부터 직접 문구점과 마트를 다니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공책, 연필 등의 필기구를 비롯해 축구공, 줄넘기, 탁구 라켓과 구급약 등 총 100kg이 넘는 선물을 자비로 구입했다.
지난해 10월, 임신 6개월째에 유산을 하는 아픔을 겪은 박경림은 "민준이 동생을 잃고 나눔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직접 만나보고, 더 절실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웠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네팔의 어린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림의 남편인 박정훈씨 또한 "네팔 사람들이 우리를 너무나 환영해줘서 고마웠다. 나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서 그런 지, 아이들에게 더욱 큰 사랑을 주고 싶다"라며 "부부가 함께 봉사활동을 와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한편, 박경림은 지난 20일부터 JTBC '박경림의 오 해피 데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성중앙,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와 함께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은 여성중앙 3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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