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생방송 진출을 두고 'K팝스타' 참가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에서는 생방송에 진출할 TOP10 자리를 둘러싼 참가자들의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졌다.
이날 초미의 관심사는 강력 우승 후보 박지민과 이하이의 정면 대결. 박지민은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로 16세답지 않은 놀라운 감정 몰입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심사위원을 사로잡았고, 더피(Duffy)의 '머씨(Mercy)'를 부른 이하이는 특유의 소울 넘치는 보컬과 절로 어깨를 흔들게 하는 리듬감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모두의 관심이 쏠렸던 두 사람의 대결 1라운드에서는 이하이가 "오늘만큼은 이하이의 완승"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먼저 승기를 잡았다.
손미진-이승주-김나윤 조에서는 김나윤이 1위로 생방송 진출권을 획득했다. 레이 찰스의 '힛 더 로드 잭(Hit the Road Jack)'을 부른 김나윤은 "김나윤이 돌아왔다"는 극찬을 받으며 생방송 진출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나윤에게 늘 혹평했던 보아 역시 "웰컴 백"이라며 "꾸며낸 목소리를 한 번도 못 들었다"고 김나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제형-이승훈-이정미 조에서는 탈락의 문턱에서 살아돌아온 이정미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1위로 통과했다. 임정희의 '나 돌아가'를 부른 이정미는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한 고음과 절절한 감정 표현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나 돌아가'를 작사·작곡한 박진영은 "자신이 작사, 작곡한 곡을 듣고 감동받기는 어렵다"며 "이정미 양의 노래를 듣고 세 번 소름이 끼쳤다"고 이정미의 무대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K팝스타'에서는 재대결을 준비 중인 이미쉘, 박지민, 오태석, 손미진 등 참가자들의 정면 승부가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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