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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최종환 선생님과 10년만에 다시 부녀 인연, 신기해"(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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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 천진난만 서유진 역

[김양수기자] SBS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으로 브라운관 신고식을 치른 신인배우 박세영이 알고보니 아역배우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세영은 현재 '내일이 오면'에서 일봉(이규한 분)과 알콩달콩 어설픈 러브라인을 이어가는 서인호(최종환 분)의 천진난만하고 당돌한 딸 서유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박세영과 이규한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게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새내기 커플'로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가슴 설레는 데이트를 즐기는가하면 손끝을 스치는 스킨십에도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기 일쑤다. 이런 가운데 박세영이 이규한과 '코끝키스'에 이어 조만간 또한번의 진한 키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플루트를 부르던 유진이 일봉과 진한 키스로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라며 "이후 두 사람의 본격 러브라인이 펼쳐질 것 같다"고 공개했다.

그는 키스신과정을 묻는 질문에 "이규한 선배님이 잘 이끌어주셨다"라고 밝히며 발그레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작품이 박세영의 첫 연기 데뷔작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박세영의 드라마 입문는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박세영은 지난 2002년 아역연기자로 이미 브라운관에 첫발을 내디딘 바 있다. 당시 박세영은 MBC 드라마 '어사 박문수'에서 어사 박문수(유준상 분)의 죽마고우인 무인 양민서(최종환 분)의 딸로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10년 전 '어사 박문수'에서 최종환 선생님과 부녀지간으로 나왔는데 '내일이 오면'에서 또한번 부녀의 연을 맺었다"라며 "최종환 선생님 역시 기억이 난다며 반가워해주셨다"라고 색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박세영은 "현장에서 굳이 대화를 많이 하지 않더라도 (최종환 선배는) 진짜 아빠처럼 편하게 느껴진다"라며 "선배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세영이 출연중인 SBS '내일이 오면'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김일권 객원기자 lkwon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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