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패티 김이 은퇴를 선언한다.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인 패티 김은 15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패티 김의 소속사 측은 "패티 김은 무대를 떠나 노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본인 또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은퇴 결심이다"라며 "기자회견에서 패티 김 본인의 은퇴 결심에 대한 심경과 이후의 행보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인 임성훈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패티 김은 은퇴 기념공연인 글로벌 투어 '이별'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전할 계획이다. 또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참석해 가수 패티 김이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의 존재와 끼친 영향도 되짚어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패티 김은 1958년 8월 미 8군무대로 노래를 시작해 54년간 현역 가수로 활동해왔으며, '서울의 찬가' '서울의 모정'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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