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최강희호 1기가 출범했다.
최강희호 출범 후 처음 구성되는 대표팀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역시나 전북 현대 출신들이 5명이나 선택됐다 또 현재 소속은 전북이 아니지만 전북에서 최강희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선수들도 있었다.
26명의 선수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클럽은 전북과 함께 상주 상주가 5명이었다. 경찰청 소속 김두현도 뽑혔다. 군인신분 선수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강희 감독은 10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25일 우즈베키스탄전과 29일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예선에 나설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권순태, 최효진, 김형일, 김치우, 김재성 등 5명의 상주 상무 선수들이 발탁됐다. 경찰청 김두현도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에 최 감독은 "상무가 5명이고 경찰청이 1명이다. 우리 코치들이 선수들을 직접 만나 면담을 하며 선택한 것이다. 모두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한 선수다. 능력 있는 선수들을 뽑은 것이다. 대표팀에 대한 자부심도 컸다. 여러 가지 고민해서 경쟁력 있는 선수들을 뽑았다"며 군인 신분 선수들을 대거 뽑은 이유를 밝혔다.
최 감독이 전북 사령탑 시절 화려한 성적을 일궈냈기에 박원재, 조성환, 김정우, 김상식, 이동국 등 전북 소속이 5명이나 선발됐다. 게다가 전북 시절 최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권순태(상주), 최태욱, 하대성(이상 FC서울) 등 3명의 선수들도 부름을 받았다.
자신이 직접 지도한 제자들의 발탁에 대해 최 감독은 "내가 지도한 선수들도 있고 내가 알고 있는 선수들도 많다. 대부분 K리그 선수들이라 계속해서 관찰을 했고 경기를 많이 해서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이 안에서 다양하게 베스트 11을 구성할 수 있다. 쿠웨이트전 준비를 잘 할 수 있다"며 자신의 제자들을 향한 믿음과 쿠웨이트전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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