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PD "음원공개? 고려할 것 많아 현재 고민 중"

[장진리기자] 'K팝스타' 박성훈 PD가 음원 공개에 대해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SBS '일요일이 좋다 2부-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의 연출을 맡고 있는 박성훈 PD는 9일 오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음원 공개에 대한 요청이 많아서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법적인 부분도 알아봐야 한다. 신경쓸 것이 많아서 현재 고민 중인 부분"이라고 향후 음원 공개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K팝스타'는 이미쉘, 박지민, 이하이 등 엄청난 실력의 참가자들을 발굴해내며 연일 인기 상승곡선을 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박성훈 PD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이 있는데 아직도 숨어있는 고수들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 각자의 꿈을 키우고 있지만 아직도 고민하는 분들도 있다"며 "결국 가수의 꿈을 키워온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방송이 아니었다고 해도 SM, JYP, YG 오디션을 하고 싶어했고, 했던 사람들도 있다"고 우수한 참가자들의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실질적으로 뛰고 있는 캐스팅 디렉터들이 수만 명 단위의 오디션에 참여해 다른 오디션에서 걸러진 보석같은 분들을 상대적으로 덜 걸러냈다는 생각도 했다"며 "그래서 'K팝스타'가 좀 더 알찬 오디션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K팝스타'는 18명의 참가자들이 생방송에 진출하는 TOP10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