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연기파 배우 문소리가 3년여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문소리는 이명세 감독의 영화 '미스터K'(제작 JK필름) 출연을 확정하고 오는 3월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출산한 문소리는 지난해 '마당을 나온 암탉'에서 목소리 더빙을 한 것을 제외하면 2009년 홍상수 감독의 영화 '하하하' 이후 3년만의 연기 컴백작이다.
'미스터K'는 대한민국 최고 비밀요원이 국가의 일급 작전을 수행 중인 가운데, 남편의 정체를 모르는 와이프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 첩보 액션 영화다.
문소리는 설경구의 아내이자 스튜어디스인 '영희' 역을 맡아 일찌감치 몸을 만들고 무술 훈련을 받으며 준비를 해왔다.
문소리의 측근은 "체중 감량과 몸매 관리 등을 통해 출산 전 몸매를 되찾았다"고 귀뜸했다. 영화 '미스터 K'에서 문소리의 남편이자 비밀요원 역에는 설경구가 캐스팅됐으며 국제테러조직의 핵심인물로서 냉혹한 캐릭터인 '라이언' 역에는 다니엘 헤니가, 철수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동료 요원 '진실장' 역에는 고창석이 출연한다.
한국영화 스타일리스트 이명세 감독이 연출하고 연기파 배우가 대거 캐스팅된 '미스터K'는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