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가수 박지윤이 자신을 따라다닌 루머에 대해 어렵게 입을 열었다.
박지윤은 지난 7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에 출연해 연예인X파일에 등장한 루머, 소속사 JYP와의 결별, 7년 간의 공백기 등 혹독했던 성인식에 대해 고백했다.
박지윤은 "과거 무슨 사이트에서 연예인 폭로리스트라고 해서 사건들이 쫙 있고 이니셜도 나와 있는 연예인 X파일을 본 적이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며칠 후에 루머의 주인공이 박지윤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 루머 내용이 뭐였냐면 박지윤이 고위 간부층 나이 많은 아저씨와 스킨십을 하다가 똥을 쌌다는 거다. 어떤 사이트에는 박지윤 연관 검색어에 아직도 똥이 있다. 진짜 루머를 생각하면 욕이 나온다. 여자로서 가장 치욕스러운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당시 소속사를 통해 해명하고 싶었지만 소속사측에서는 섣불리 대응했다 일이 커질 수 있다며 만류했다고 한다.
박지윤은 "소속사에서 그냥 놔두면 없어지는데 나와서 말하면 모든 사람들이 더 알게된다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니깐 어쩔 수 없었다. 다 그만 두고 싶었고 노래는 다시 안 해야겠다 생각했다. 노래를 해서 그런 이미지가 생긴 것 같았고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이미지를 만들었던 소속사도 미웠다. 대인 기피증도 있어서 사람들 마주치는게 싫어 밖을 나다니지 않았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날 박지윤은 재계약을 원치 않았던 전 소속사 JYP와의 결별과 이후 7년의 공백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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