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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시동걸었다…SK 재활 4인방 복귀 프로젝트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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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SK 재활조의 복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안방마님' 박경완은 불펜에서 투수들의 공을 직접 받으며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오른 발목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해왔던 박경완이 드디어 마스크를 쓴 것이다.

지난달 28일(한국시간) 피칭 머신에서 날아오는 공을 받아내며 수비 훈련을 소화한 박경완은 이후 타격 훈련까지 정상적으로 마쳐 회복된 컨디션을 확인했다. 박경완이 불펜에서 직접 투수들의 공을 받기 시작하면서 SK 캠프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에이스' 김광현은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ITP·Interval Throwing Program)을 시작했다. 지난 2일부터 사흘 동안 10m 피칭을 반복 중이다.

김광현은 지난 포스트시즌 종료 후 공을 잡지 않았다. 11월부터 3개월 동안 꼬박 재활에만 몰두했다. 그리고 지난 2일 비로소 캐치볼을 시작했다. 성준 투수코치는 "김광현이 오랜만에 볼을 던지자 무척 좋아하더라"면서 웃었다.

김광현의 부활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지만, 코칭스태프는 절대 서두르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성 코치는 "무척 조심스러운 단계다. 거리를 늘려가는 것도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다. 자세한 부분까지 체크해가면서 컨디션을 천천히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김광현의 노력을 지켜봐 온 코칭스태프는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복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마무리 후보인 엄정욱도 재활 페이스가 좋다. 지난해 11월 8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엄정욱은 본진보다 일주일 먼저 훈련지에 도착해 몸을 만들었다.

현재 35m 캐치볼을 하는 상태로, 시즌 개막 출전이 점쳐지고 있다. 성 코치는 "큰 문제가 없다면 4월 복귀가 예상된다. 현재 상태대로만 움직여준다면 시즌 개막 출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전한 선발 자리를 메울 송은범은 섀도 피칭에 돌입했다. 송은범 역시 지난해 12월 15일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성 코치는 "송은범은 섀도 피칭 중이다. 아직 캐치볼도 시작하지 않은 상태라 복귀 시점 예상은 이르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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