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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정일우, 한파에 내복 무장 "추위 꺾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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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정일우가 겨울 한파에 내복을 껴입고 열연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사극의 배경적인 특성상 문경, 용인, 이천, 양주 등지에서 촬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 중 상당 부분이 산속이나 강가를 포함한 야외 촬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배우들과 촬영 스태프들은 겨울 사극 촬영의 제일 큰 고충인 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정일우 역시 난방 시설이 따로 없는 야외 촬영시 체감온도 영하 16도에 달하는 추운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도포 안에 상의 5겹, 하의 4겹 등 총 9겹에 달하는 내복을 껴입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 여기에 귀마개, 털부츠, 장갑, 핫팩 등의 아이템도 필수 준비물. 단순하게는 추위에 대처하는 방법일 테지만 추위로 인해 떨어지는 집중력을 막고 촬영에 몰입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정일우는 "평소 추위를 심하게 타는 체질은 아니지만 밤이나 새벽 야외 촬영 때는 껴입는다고 껴입어도 많이 춥다. 혹시라도 입이 얼어 대사가 꼬일까, 추위에 몸짓이 둔해지지는 않을까 고민하며 가능한 한 촬영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의상이 한복인지라 여러겹 입을 수 있어 다행이다. 날씨 때문에 배우들뿐 아니라 스태프 분들도 고생이 정말 많으신데 어서 추위가 한풀 꺾였으면 좋겠다"며 촬영에 임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한편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한 가운데 한가인과 김수현, 정일우 등 세 주인공이 운명적인 재회를 앞두면서 향후 러브 스토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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