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적우가 '나는 가수다' 음원 서비스 수익 전액을 기부한다.
현재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중인 적우는 음원서비스 승인 불가로 음원수익이 없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제외한 경연곡들의 음원 수익과 앞으로 발생될 '나가수' 음원 수익 전액을 사단법인 한국음악발전소에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사단 법인 한국음악발전소의 신년 작은음악회에 참석한 적우는 "'나가수'를 통해 침체되어 있던 대중가요가 다시 활성화되고 온 국민들이 대중 가요에 관심을 가져준 것은 물론, 무명의 가수에서 한 순간 주목을 받는 가수로서의 부담감과 사랑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대한민국에서 음악을 하시는 모든 음악인들의 노력과 공이라 생각하고 또한 이 사랑은 적우의 수익이 아니라 모든 음악인들의 수익과 발전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분들이 있었기에 음악을 계속 할 수 있었다. 너무 존경스럽고 감사하다"고 음원 수익 기부 이유를 밝혔다.
적우는 "음원 판매 수익이 얼마인지는 아직 알 수는 없지만(방송 3개월 후 정산) 큰 금액이 아니더라도 필요한 곳에 쓰여졌으면 하는 바람과 특히 생활고에 고생하시는 원로 뮤지션들과 지금도 경제적으로 힘들게 음악을 하는 동료 및 후배 뮤지션들에게도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음악발전소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정하는 기부금 단체로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계층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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