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부산 KT의 전창진 감독이 승장 소감을 전했다.
KT는 12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03-62로 41점 차 완승을 거뒀다. 스코어가 말해주듯 KT에게는 손쉬운 경기였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우리는 너무 잘 됐고, 상대는 너무 안 됐다고 평가해야 할 것 같다"며 "삼성은 높이 때문에 늘 부담스러운 팀이지만 선수들이 집중해줘서 수비가 잘 됐다. 수비에 공격까지 잘 돼 손쉬운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5라운드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24승13패를 기록하며 2위 안양 KGC에 2경기 차로 다가서는 성과도 거뒀다. 전 감독은 "선수들에게 5라운드 시작이라는 것을 주지시켰다"며 "4라운드에서 5승밖에 못 했기 때문에 모자란 승수를 채워보자고 했다"고 경기 전 선수들을 독려했음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문태종에게 역전 버저비터를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KT. 자칫 흐트러질 수도 있는 분위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5라운드 상승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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