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임진년 '용의 해'에 가장 기대되는 용띠 K리그 선수로 김신욱(24, 울산 현대)이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2년 용의 해를 맞아 1월 5일부터 8일까지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트위터(@kleague),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 블로그(blog.naver.com/withkleague)에서 실시한 '가장 기대되는 용띠 K리거는?'이라는 축구팬 설문 조사에서 울산 현대의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이 1위로 꼽혔다.
김신욱은 설문에 참가한 1천106명 가운데 133명(12.0%)의 지지를 얻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2011시즌 19골 4도움을 올렸던 김신욱은 챔피언십 5경기에서만 2골을 기록하며 울산 현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2위는 121명(10.9%)의 마음을 사로잡은 경남FC 공격수 김인한(24)이 뽑혔다. 지난해 5골 1도움을 기록했던 김인한은 새해 팀 훈련을 재개하며 "지금까지 한 자릿수 골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두 자리 골을 넣고 싶다. 내년 시즌 승강제를 앞두고 경남FC가 상위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위에는 전북 현대의 베테랑 미드필더 김상식(36)이 선정됐다. 김상식은 지난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 22경기를 소화하며 팀 우승의 숨은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상식은 103명(9.3%)의 선택을 받아 띠동갑인1988년생 후배들을 제치고 3위로 이름을 올렸다.
4위부터는 근소한 표 차이로 설문 기간 내내 접전이 벌어졌다. 4위는 'K리그 신인왕' 이승기(24, 광주FC)가 차지했고, 5위에는 2004년부터 FC서울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 고명진(24)이 올랐다. '꽃미남'에서 '골미남'으로 변신하며 지난해 부산 아이파크를 6강으로 견인한 공격형 미드필더 임상협(24)은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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