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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33점' KGC, LG전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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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안양 KGC가 창원 LG를 상대로만 4연승을 달렸다.

KGC는 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서 로드니 화이트의 33득점 활약에 힘입어 84-76으로 이겼다. 최근 5경기서 2승3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KGC는 이날 LG전 승리로 선두 동부와의 승차를 3경기차로 좁혔다. 올 시즌 LG전 4연승 행진이다. LG는 14승22패로 SK와 공동 7위를 이어갔다.

전반은 팽팽했다. KGC는 화이트의 19득점과 함께 양희종(7점), 박찬희(5점)의 활약이 어우러져 38득점을 올렸다. 이밖에도 김태술, 오세근, 이정현 등 경기에 출전했던 모든 선수들이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LG는 초반 애론 헤인즈(12점)와 문태영(10점), 서장훈(9점)의 득점력이 터지면서 41득점을 올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KGC가 자유투 7개를 모두 성공시킨 반면 LG는 14개의 자유투 중 단 3개만을 득점으로 연결시켜 멀리 달아나는 데는 실패했다.

3쿼터서도 근소한 점수차를 사이에 둔 박빙이 이어진 가운데, 고비서 터진 KGC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균형이 깨지기 시작했다. KGC는 이정현, 화이트가 연달아 외곽포를 쏘아올리며 쿼터 중반 52-47로 앞섰다. KGC는 오세근의 득점에 이어 김성철이 문태영의 테크니컬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면서 60-56으로 역전한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서 KGC의 막판 집중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오세근의 어시스트를 넘겨받은 화이트가 가볍게 골밑 슛으로 연결했고, 김성철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김성철의 추가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67-58까지 벌어졌다.

LG가 김현중이 3점포로 3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화이트가 곧바로 3점으로 응수, 다시 달아났다. 경기 종료 59초전, 화이트가 블락에 막히자 골밑에서 기다리고 있던 양희종에게 연결했고 양희종이 볼을 가볍게 올려 넣어 82-76, 여유있는 점수차를 지켰다.

한편 전주 KCC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를 96-91로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4쿼터 종료 3분여 전 81-81 동점을 만든 뒤 디숀 심스와 추승균의 외곽포가 연달아 터져 역전에 성공했다. 심스가 32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전태풍이 26점 9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고양 오리온스는 홈에서 부산 KT를 84-72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10승26패를 기록, 뒤늦게 10승 고지에 올랐다. 또 지난 2009년 12월 22일부터 이어진 KT전 12연패 악몽에서도 벗어났다. 크리스 윌리엄스(25점 13리바운드), 김동욱(17점), 최진수(14점), 김강선(10점) 등이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갈 길 바쁜 3위 KT는 오리온스에 발목이 잡혀 최근 4연승과 원정경기 6연승을 동시에 마감했다. 2위 KGC와는 4.5경기차로 벌어지며 선두권 진입에 고비를 맞았다.

◇8일 경기 결과

▲ (창원체육관) 창원 LG 76(20-22 21-16 15-22 20-24)84 안양 KGC

▲ (잠실 학생체육관) 서울 SK 91(12-28 27-24 24-16 28-28)96 전주 KCC

▲ (고양체육관) 고양 오리온스 84(19-18 23-15 22-15 20-24)72 부산 KT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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