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3일 월드투어 서울 공연 티켓 오픈

[이미영기자] 그룹 비스트의 첫 월드투어 '뷰티풀 쇼 인 서울' 티켓이 3일 오픈된다.

비스트가 첫 월드 투어 콘서트의 '뷰티풀 쇼(Beautiful Show)’의 티켓 오픈을 앞두고 포스터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비스트는 오는 2월 4-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12 비스트 퍼스트 월드 투어-뷰티풀 쇼 인 서울'을 시작으로 14개국, 21개 도시를 도는 월드 투어 콘서트를 한다.

비스트는 공식 팬클럽 회원을 위한 티켓 선예매 오픈 당일인 2일 밤에 콘서트를 기다려 온 팬들을 위한 선물의 의미로 '뷰티풀 쇼 인 서울'의 메인포스터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 콘서트에 대한 열기를 고조시켰다.

무대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6명의 비스트를 트로피로 상징화한 '뷰티풀 쇼 인 서울'의 메인포스터는 아시아 및 유럽, 미주로 뻗어나가는 비스트가 각자의 무대 위에서의 주인공으로 여느 때보다 멋진 무대를 펼칠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은 비스트의 양요섭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출연해 화제가 됐다. 이 영상에서는 3만여 관중을 모았던 비스트의 첫 단독 콘서트와 앙코르 콘서트에서의 무대 영상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여기에 양요섭이 '뷰티풀 쇼'를 통해 새로이 느낄 감동과 기대감을 표현한 내레이션이 더해졌다.

비스트는 2010년 첫 단독 콘서트에 이어 2011년 앙코르 콘서트에서도 티켓 오픈 직후 3만여 전석 매진의 신화를 낳은 바 있고, 인기 공연 랭킹 상위권에도 올랐다.

소속사는 "이번 티켓 오픈에도 서버다운을 야기할 엄청난 인원의 팬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스트 콘서트의 티켓 예매처인 인터파크는 티켓 오픈일인 3일 오후 8시, 콘서트를 기다리는 팬들의 폭주를 방지하기 위해 미리 서버를 확충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독일·영국·스페인 등 유럽 3개국, 미국·캐나다 등 미주 2개국, 한국·일본·중국·대만·싱가포르·홍콩·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9개국에서 35회에 걸쳐 열리며, 서울 공연의 티켓예매는 3일 오후 8시 인터파크에서 단독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