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범기자] 롯데가 용병 구성을 완료했다. 사도스키와 뉴페이스다.
롯데는 2일 오후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라이언 사도스키와 총액 44만달러(사이닝보너스 10만달러, 연봉 34만달러)에 재계약하고, 새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 (Shane Youman)과 총액 30만달러(사이닝보너스 10만 달러, 연봉 2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사도스키는 2010 시즌부터 롯데 선수로 활약하면서 2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두며 검증된 용병으로 자리잡았다. 2011 시즌에는 25경기에 등판, 140.1이닝을 던져 11승 8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또 새로 합류하게 된 쉐인 유먼은 1979년생으로 미국 루이지애나 출신의 좌완 선발요원. 스카우트팀은 "뛰어난 신체조건(195㎝/100㎏)에서 뿜어 나오는 빠른 직구(최고 150km)와 안정적인 제구력을 자랑하며 특히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지난 2006년부터 2년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활약한 바 있는 쉐인 유먼은 2011 시즌 독립리그(롱아일랜드)와 대만리그(라미고), 도미니카 윈터리그(아길라스)에서 각각 활약하며 17승 3패 평균자책점 1.21을 기록했다. 특히 도미니카 윈터리그서는 올해의 투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먼은 "우선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할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롯데 자이언츠는 훌륭한 팬을 가진 최고 인기 구단이라 들었고 빨리 한국 문화를 배우고 싶다"며 "WBC를 통해 한국 야구는 매우 경쟁력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시즌은 나에게 대단한 도전이 될 것이며 준비가 되어 있다. 열심히 훈련해서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고 싶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 선수의 입국 일정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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