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KBS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가 2011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2011년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결산' 자료에 따르면 KBS스포츠축구 아시안컵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37.7%로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웃어라 동해야'는 평균 시청률 36.4%로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정규 프로그램 중에서는 1위, 전체 드라마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웃어라 동해야'는 분당 최고시청률에서도 50.5%를 기록, 올해 방송된 드라마 중 유일하게 50% 고지를 넘어서며 최고 인기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이어 현빈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SBS '시크릿가든'이 평균 30.2%의 시청률로 2위를 기록했다.
KBS '오작교 형제들'과 KBS 주말드라마 '사랑의 믿어요'가 각각 25.0%와 23.6%로 3, 4위에 올랐으며, KBS 일일드라마 '우리집 여자들'과 '당신 뿐이야' 20.3%와 19.5%를 보이는 등 KBS 드라마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KBS2 '공주의 남자'(19.3%)와 MBC 주말기획드라마 '욕망의 불꽃'(19.2%), SBS '뿌리 깊은 나무'(19.0%)와 SBS '싸인'(18.7%) 등으로 드라마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예능프로그램으로는 KBS2 '해피선데이'가 19.7%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개그콘서트'가 18.1%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이 18.0%, '무한도전' 16.7%, '세바퀴'가 15.7%로 5위권 안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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