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하정우의 친동생 차현우(31·본명 김영훈)가 영화 '퍼펙트게임'(감독 박희곤)에서 양동근, 조승우와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퍼펙트게임'은 한국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수인 고(故) 최동원과 선동열 선수의 고독하고도 치열한 맞대결을 그린 작품. 영화는 1987년 5월16일 롯데와 해태의 전설적 경기를 스크린에 담았다.
극중 차현우는 해태 타이거스의 주전 포수 장채근 역을 맡아 양동근과 환상의 호흡을 맞췄다. 특히 장채근은 해태의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크게 기여했다.
차현우 소속사인 판타지오 관계자는 "차현우가 장채근 역을 맡기 위해 엄청나게 살을 불렸다. 그리고 영화 촬영이 끝난 이후 다시 10kg 가까이 감량하는 등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1997년 남성듀오 예스브라운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그는 '이노베이션 예스브라운'이라는 앨범도 발표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업해 2009년 KBS '전설의 고향'과 2010년 MBC '로드넘버원' 등에 출연했다. 올해들어서는 충무로에 진출, '수상한 고객들'에 이어 '퍼펙트 게임'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영화 '퍼펙트 게임'은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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