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뿌리깊은 나무'가 거침없는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5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는 22.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 시청률 21.9%에서 0.8%포인트 상승한 수치. '뿌리깊은 나무'는 전날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세종(한석규 분)과 이신적(안석환 분)의 아슬아슬한 심리전이 펼쳐졌다. 이신적을 은밀히 불러들인 세종은 대뜸 "밀본이시오"라고 물어 이신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세종은 이신적에게 밀본으로 가정하고 대화를 이어나가자고 말하고, 이신적은 밀본이 분열됐음을 슬쩍 알렸다. 세종은 돌아서는 이신적에게 정기준(윤제문 분)을 넘기라며 "밀본의 수장으로서 조정에서 재상총재제를 주장하라"고 갑작스럽게 파격적인 거래를 제안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영광의 재인'은 14.5%, MBC '나도, 꽃'은 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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