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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대행 꼬리표 떼다…FC서울과 2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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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대행이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FC서울은 9일 "FC서울 창단 이후 10번째 감독으로 선임된 신임 최용수 감독은 2011년 시즌 초반, 위기 상황에서 감독 대행을 맡아 특유의 승부욕과 카리스마로 팀을 정규리그 3위까지 이끌며 K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며 최용수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했음을 발표했다.

최 감독은 지난 4월 황보관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의 이유로 사퇴한 후 감독 대행을 맡아 젊은 패기를 앞세워 무너져가던 서울을 살려냈다. 정규리그 7연승을 거두는 등 서울을 정규리그 3위로 올려 놓은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FC서울 측은 "누구보다 젊고 패기 넘치는 FC서울의 특징을 잘 알고 있는 최용수 감독이 화끈하고 재미있는 공격축구로 팀의 리그 5번째 우승뿐 아니라 팬들이 원하는 볼거리 넘치는 축구를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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