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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 최강희 감독, "K리그가 발전해야 한국축구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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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올 시즌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전북을 K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최강희 감독이 2011년 최고의 감독에 올랐다.

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최강희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에 선정됐다. 최강희 감독은 총 115표 중 무려 107표라는 몰표를 받으며 감독상을 차지했다.

최 감독은 "감사하다. 내가 2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섰다. 나에게 큰 영광을 준 우리 선수들 정말 고맙다. 그리고 항상 물심양면 뒷바라지를 해준 구단 직원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항상 제 뒤에서 전북을 외쳐주는 전북 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최 감독은 "올 시즌 K리그는 300만 관중을 돌파했지만 안팎으로 어두운 일도 있었다. K리그가 발전해야 유소년부터 대표팀까지 한국 축구가 강해질 수 있다. 내년에는 K리그가 30주년 되는 해다. 모든 클럽들이 노력해서 팬들에게 진심으로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 전북부터 열심히 하겠다"며 K리그 우승팀 감독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조이뉴스24 그랜드힐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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