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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보상선수로 나성용-윤지웅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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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LG가 FA선수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한화 포수 나성용, 넥센 좌완 투수 윤지웅을 각각 지명했다.

LG는 6일 한화로 이적한 송신영과 넥센으로 팀을 옮긴 이택근의 보상선수로 각각 나성용, 윤지웅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간판 포수 조인성이 SK로 이적하면서 포수난에 시달리던 LG는 연세대 졸업 후 2011년 한화에 3순위, 전체 17순위로 입단한 포수 나성용을 영입했다. 나성용은 올 시즌 27경기에 나와 타율 2할3푼7리(38타수 9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또 이택근을 내준 보상으로는 넥센 신인 좌완 윤지웅을 지명했다. 동의대 졸업 후 올해 넥센에 1순위, 전체 3순위로 프로 입단한 윤지웅은 올 시즌 53경기서 2승 9홀드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윤지웅은 이달 말 경찰청에 입대할 예정으로, 2년 뒤 정상 합류가 가능하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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