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탤런트 황우슬혜가 엉뚱선녀로 분해 4차원의 매력을 무한 발산한다.
황우슬혜는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KBS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가제)'에서 여자주인공 채화 역으로 캐스팅됐다.
채화는 지상의 선녀탕에서 잃어버린 선녀옷을 찾으려다 마냥 신기하고 재미있는 지상의 생활에 적응해버린 독특한 선녀. 차세주(차인표)가 사장으로 있는 대한엔터테인먼트에서 엉뚱한 매력과 특유의 명랑발랄 친화력으로 탁월한 섭외력을 발휘,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급부상한다.
올초 KBS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에서 순수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황우슬혜는 이번 시트콤을 통해 대대적인 이미지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밝고 명랑한 본래의 성격을 최대한 녹여내 엉뚱하고 뻔뻔하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나선녀의 마성을 창출하겠다는 각오다.
황우슬혜는 소속사 제이원플러스 엔터테인먼트 컴퍼니를 통해 "첫 시트콤이라 긴장되지만, 새로운 연기 도전에 기대도 높고 설레기도 한다"며 "역할이 나랑 비슷한 면이 많아서 더 끌린다. 그러나 캐릭터가 매우 중요한 시트콤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기 때문에 좀 더 재미있고 특별한 방식으로 캐릭터를 살리기 위한 연구도 많이 했다"고 열의를 보였다.
'선녀가 필요해'는 하늘나라 엉뚱선녀의 땅 세상 적응기를 그려낼 시트콤으로 KBS가 시트콤의 부활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야심프로젝트다. 내년 1월 KBS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선녀가 필요해' 배우들과 제작진은 7일 첫 대본 연습을 위한 워크숍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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