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황금 장갑'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선정하는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이 28일 공개됐다.
출장 경기수와 공·수 전반적인 성적을 기준으로 투수 4명, 포수 3명, 1루수 3명, 2루수 3명, 3루수 4명, 유격수 4명, 외야수 10명 그리고 지명타자 3명 등 총 34명이 선정됐다.
구단별로는 3루수와 유격수를 제외한 6개 부문에서 8명의 후보를 배출한 두산이 가장 많고, 롯데가 6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두산 더스틴 니퍼트 선수는 외국인선수로는 유일하게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신인선수는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골든글러브 투표는 29일∼12월 9일 11일간 올 시즌 프로야구를 취재한 기자단과 중계를 담당한 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 3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대치동 SETEC 제1전시장에서 거행되며,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한편 골든글러브 시상식 시간 및 행사계획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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